탈북자 지원운동
독일인 의사
한국서 시작키로
탈북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독일인 의사 노베르트 폴러첸 박사는 외부세계와 단절된 북한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라디오 보내기 운동’을 곧 한국에서 가질 것이라고 22일 발표했다.
폴러첸 박사는 이를 위해 300그램까지 운반이 가능한 풍선을 한국내 모처에서 북한쪽으로 날리게 될 것이며 여기에는 150그램 부피의 소형 라디오와 ‘국경없는 기자회’ 등 인권 및 종교단체들이 제작한 홍보물, 쌀 4-5킬로그램을 구입할 수 있는 북한돈이 함께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활동중인 탈북자 지원단체 엑소더스 21의 신동철 목사는 “이 작업은 영국에 본부를 둔 세계기독교연대(CSW) 미국지부가 지난주 상당한 자금을 지원함에 따라 가능하게 됐다”며 “이제 억압과 핍박의 고통에서 신음하는 북한주민들을 구하기 위한 본격적인 민간차원의 대북한 공중파전을 시작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또 “헬륨을 이용한 풍선에 매달아 북녘 땅에 보낼 홍보물 중에는 LA한인타운에서 제작한 종교관련물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탈북자 지원과 북한인권 개선을 요구하는 단체들은 이번 라디오 보내기 운동에 이어 또다른 공중파전을 준비중으로 이미 런던소재 방송매체인 VT멀린사와 대북한 라디오방송 진행준비를 상당부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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