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모텔방서 발견
여자유인 방법도 메모
강간혐의 재판 도중 도주했다가 지난주 멕시코에서 현상금 사냥꾼들에 잡혀 압송, 감옥에 수감된 앤드류 러스터(39·맥스펙터 화장품 재벌 상속자)가 자신의 범죄 행위를 정당화시키는 내용과 ‘복수할 대상’으로 강간피해 여성들과 그를 기소한 검사, 형사와 수사관들의 이름을 공책에 기록해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벤추라 스타지가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13페이지에 걸쳐 ‘PAYBACK’란 제목 밑에 그 명단을 쓰고 그 외에도 그가 머물던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토플리스 바들의 이름, 또 자신에게 돈을 송금해 줄 만한 사람들의 명단을 아울러 기재해놨다. 또 스패니시로 어떻게 여인들을 꼬실 것인가도 메모해 놨다. 또 그는 그를 고소한 피해자들과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그들은 물론 엉망으로 취해있던 상태였지만 당시의 성행위가 상식선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은 물론 알고 있었다’고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고소한 그들과 그들의 말만 믿고 수사를 한 형사과 수사관을 비난하는 내용도 적어놨다.
이 내용은 스타지의 기자들과 다른 미디어 기자들은 러스터가 압송된 후인 21일 그가 머물던 모텔 방에 들어가 쓰레기통에 던져진 공책을 발견하고 그를 샅샅이 읽어봄으로써 알려졌다. 이들 보도진들은 이미 그의 재판을 커버하면서 그의 친필을 대한 적이 있기 때문에 공책의 글씨가 그의 필체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살생부 기록이 있다는 보도를 접한 수사관들은 그를 확보하기 위해 22일 이 모텔에 도착했지만 노트는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모텔 매니저 오스카 로페즈는 모텔 청소원들이 이 노트를 22일 버렸다고 AP통신 기자들을 통해 설명했다. 그러나 FBI 대변인은 23일 현재 노트의 존재와 기록 등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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