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산불…
네브래스카 토네이도…
플로리다 폭우…
미국 곳곳이 산불, 토네이도, 홍수 등의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애리조나주 레몬산 일대의 산불은 23일에도 맹렬한 기세로 확산돼 소방관들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레몬산 산불은 22일 서머헤이븐 등 3개 산악 휴양마을을 휩쓰는 등 규모가 3분의1 가량 더 늘어났다. 미국 전역에서 동원된 1,000명의 소방관들은 오래된 미루나무 숲 등 1만1,400에이커를 파괴한 이 산불과 싸우는데 22일까지 250만달러를 지출했으나 5%만을 간신히 통제하고 있다. 당국은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돌아올 수 있을 때까지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산불은 22일 애리조나에서 현재 애리조나에서 일고 있는 6개 산불 중 하나로 애리조나를 비롯한 서부 3개 주와 알래스카에서 모두 9개 대형 산불이 타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최소 7개의 토네이도가 네브래스카주 남부를 강타, 1명이 사망하고 최소 4채의 주택이 파괴됐다. 토네이도와 함께 1피트 가량의 폭우가 내려 홍수까지 났으며 한 주민은 ‘배구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내렸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주 탬파에서도 수주간의 폭우로 매너티 호수의 수위가 위험 수준에까지 치솟자 이날 하류의 가옥 약 600채가 긴급 소개됐다.
비상대책 당국은 수주간의 폭우로 매너티 호수로 유입되는 물이 늘어 현재 수위는 평상시 보다 5피트 높은 상태라고 밝히고 이에 따라 호수 주변 지역 주민들에 소개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