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주름살 제거제 보톡스 코스메틱(Botox Cosmetic)을 판매해온 어바인 소재 앨러건사가 허위·과대 광고로 연방식품의약국으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지난 9월 앨러건사에 보톡스 광고와 관련해 규정위반을 통보한 바 있는 FDA는 23일자로 발송한 경고장에서 앨러건사가 최근 3건의 유인물 광고를 통해 의약품인 보톡스를 미용치료제로 소개하고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부작용 위험 등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FDA는 또 광고에 사용한 “우리는 같이 늙어가지만, 결코 같은 나이로 보이지 않는다”는 문구는 과대광고로 규정위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FDA는 앨러건사가 제작한 광고 유인물에도 보톡스의 주름제거 효과가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 얼굴 어느 부위의 주름제거에 효과가 있는지 등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앨러건사는 앞으로 10일 이내에 FDA의 경고에 대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