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운동가 석명수씨 내정
“한인사회와 러드로우 시의원이 앞으로 4년간 긴밀하고 건설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7월1일부터 LA코리아타운을 관할하는 LA시의회 10지구 시의원에 취임하는 마틴 러드로우(38) 의원에 의해 지역구 부실장(Deputy District Director)에 내정된 석명수(32·사진)씨는 시의원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1월부터 러드로우 의원과 24시간 같이 먹고 잘 정도로 동거동락을 함께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인으로는 최고위직 보좌관에 임명됐다.
석씨는 앞으로 한인커뮤니티의 관심사와 민원 등을 러드로우 의원에게 전달하게될 ‘코리아타운 자문위원회’의 운영을 책임지며 한인사회 관련 자문 역할도 한다.
10세때 이민와 오하이오주 오벌린 칼리지를 졸업한 석씨는 대학교를 졸업한 후 한인으로는 드물게 주류 노조에서 줄곧 일해왔다.
2년간 미국 호텔식당노조(HERE)에서 경험을 쌓은 후 95년부터 미국 최대 노조인 AFL-CIO에서 캘리포니아주를 담당하면서 특히 노조원의 유권자 등록, 선거참여 캠페인을 이끌어왔다. 석씨는 “한인들의 의견이 시의원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인들의 조언과 참여를 부탁했다. 화가인 부인 박유경(32)씨와 함께 훈(2), 동헌(6개월) 형제를 두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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