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남가주 총동창회 골프대회… 7월17일 CCC클럽
“이화여대 가족들의 총화를 다지는 행사입니다. 이화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 동창회 이숙현 회장은 오는 7월17일 오후 12시30분 본보 특별 후원으로 캘리포니아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되는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대 남가주 동창회의 골프대회는 동창회 창립이후 3번째. 지난 95년 첫 대회가 열렸지만 계속 행사로 이어가지 못했다가 이번 회장단부터 새롭게 부활한 것. “연말 총회가 행사의 전부”라는 동창회의 일반적 개념을 뛰어넘어 ‘움직이는 동창회’를 끌어가겠다는 이숙현 회장단의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행사이다.
이숙현 회장은 “친목과 전통이 어느 학교 보다 강하다고 자부한다”며 “이화 동창과 이화 사위(남편들)들의 친목 도모는 물론이고 후학들을 지원하는 이화인들의 큰 뜻이 모여지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골프대회 수익금은 한국 이화여대와 LA 동문 자녀 장학기금으로 사용되며 내년 5월 개교기념일 공연을 위해 맹 연습중인 남가주 이대 동창회 합창단(지휘자 정매인) 후원 기금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김현실 남가주 동창회 부회장은 “매년 연말 총회마다 장학금을 수여해왔다”며 “장학기금 조성의 의미도 있지만 동창들이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경 부회장도 “뭔가 움직이며 활동하는 동창회를 만들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에 따라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동문과 한인들의 출전을 기대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 동창회는 합창단 동문들을 모집하고 있다. 35명의 동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공연을 목표로 100명 규모의 합창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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