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르브론 7년간 9,000만달러‘대접’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의 ‘몸값’이 아직 NBA 유니폼도 입어보지 못한 하이스쿨 졸업생의 절반밖에 안 된다니…
브라이언트가 26일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1번으로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에 지명될 하이스쿨 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반값’에 나이키사와 농구화 광고계약을 체결했다.
제임스는 NBA 유니폼을 입기도 전에 나이키로부터 7년간 9,000만달러 ‘대접’을 받았는데 브라이언트는 5년간 4,000∼4,500만달러선에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디다스사와 결별한 브라이언트는 지난 2월 리복사가 백기를 들어 나이키와의 계약이 시간문제로 거론돼 왔는데 그 금액이 제임스의 절반밖에 안돼 눈길을 끈다.
브라이언트는 NBA에서 7년을 뛰며 챔피언십 링을 3개나 모은 반면 제임스는 올해 고등학교 팀을 전국 타이틀로 이끈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아디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 농구화’ 세일즈가 기대이하였기 때문이다. 오리건대의 워소 스포츠 마케팅 센터 디렉터 릭 버튼은 이에 대해 “브라이언트의 이름만 달리면 농구화가 팔린다는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일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또 “이미지가 너무 딱딱하다”.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너무 앞세우지 말고 보다 활발한 성격을 보여줄 것을 나이키사가 이번 협상에서 요구했을 정도라고 한다.
이에 비하면 어렵게 자란 제임스가 ‘일반인’들에게 보다 가깝게 느껴진 다는 것이 광고업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제임스가 더 큰돈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난 시즌 NBA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은 브라이언트의 8번 레이커스 유니폼으로 ‘아디다스사의 실패작’으로 브라이언트의 몸값을 측청할 수 없다는 의견도 거센 편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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