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흑인 등 소수계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세계 최대의 패스트 푸드체인 맥도널드를 선정, 발표했다고 CNN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포천은 최근 141개 업체를 임금과 경영진 등 간부 구성비, 인력비율 등을 기초로 소수계에 가장 좋은 업체 50개사를 선정했으며, 이중 맥도널드가 1위에 랭크됐다.
조사에는 임금 외에 ▲소수계 출신 경영진 등 간부 구성비 ▲이사회에서의 소수계 구성비 ▲소수계 피고용인 구성비 ▲백인 근로자와 소수 근로자들간의 경영진 승진비율 ▲소수그룹 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각종 지원 등 다각적인 요소들이 두루 감안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수위에 오른 맥도널드는 소수계가 52%로 전체 인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경영진 등 간부 구성비에서도 36%가 소수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수계는 또 이사진 16명 가운데 2명, 상위 고임금 임직원 50명중 10명을 차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맥도널드의 소수계 비중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수계가 운영하는 가맹점 비중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맥도널드에 이어 2위에 오른 업체는 이사진 17명중 소수계가 5명, 상위 고임금 근로자 50명중 소수계 비중이 11명을 차지한 모기지 서비스 회사 `패니 매’로 나타났다. `패니 매’는 특히 전체 직원의 약 44%와 경이번 조사에서는 또 지난 수년간 인종차별 혐의로 불명예를 안았던 레스토랑 체인업체 데니스가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데니스는 이사진 9명중 3명과 전체 가맹점의 46%가 소수계로 파악됐다.
또 소수계 임직원 비중이 거의 39%를 차지한 `캘리포니아유니언뱅크’가 4위를, 샌디에이고의 에너지 서비스 업체 `셈프라 에너지’가 5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 SBC커뮤니케이션스, 프레디 맥, 펩시콜라, PNM 리소시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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