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82% 후한 점수… “퇴원후 조언은 미흡”
셔먼옥스 하스피틀낙제점 받아
캘리포니아주의 종합병원에서 환자로서 하루 이상 입원을 한 경험이 있는 주민들의 82%는 병원의 서비스나 의료진의 환자 처우 등에 평균점 이상을 주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오클랜드에 본부를 둔 캘리포니아 헬스케어 파운데이션과 헬스시스템스 퍼포먼스 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가 181개 종합병원에 입원했었던 거의 3만5,000여 환자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내용을 분석, 25일 공개한 보고서에 의해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지나해 7월부터 10월까지 병원에 입원했었던 환자들 중 25%는 병원 서비스가 평균보다 훨씬 좋았다고 답변했고 57%는 평균이라는 점수를 줬다. 그러나 18%는 서비스의 질과 처치 수준이 평균 이하라고 답했다.
이들은 캘리포니아 병원들이 육체적 위안을 주고 케어 코디네이션이 좋으며 개인의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해 준다는 점에는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나 병원측이 환자들의 정서 안정에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퇴원 후 닥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작용에 대한 정보도 거의 주지 않는다는 불만을 털어 놨다.
한편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샌퍼난도밸리 지역이나 벤추라카운티 동부 지역의 병원들도 대부분 환자들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따라서 이들 환자들은 자신이 입원했던 병원을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권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이들 지역의 병원 중 글렌데일 어드벤티스트 메디칼 센터와 파노라마 시티의 카이저 병원, 우드랜드 힐스에 위치한 노스리지 하스피틀 메디칼 센터, 웨스트힐스 병원&메디칼 센터, 로스 로블스 리저널 메디칼 센터는 각각 평균 점수를 받았다.
이 지역에서 평균 이하로 꼽힌 병원은 셔먼옥스 하스피틀 앤 헬스케어 센터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각 병원의 만족도 설문 결과는 웹사이트 www.calhospitals.org에서 볼 수 있다. 또 (888)430-2423으로 전화해서 자료를 요청할 수도 있다. <이정인 기자>
jungi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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