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00명당 13.9명 꼴… 저체중아 비율도 최고치
지난해 미국의 출산율이 20세기 전환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연방보건후생부가 25일 발표했다.
2002년에 태어난 아기는 총 401만9,280명, 출산율은 인구 1,000명당 13.9명이었다. 반면 2001년 출생자는 402만5,933명이었고 출산율은 인구 1,000명당 14.1명이었다. 한편 가장 최근의 출산률 기록은 1990년의 1,000명당 16.7명이었다.
보건후생부는 출산율이 떨어진 이유로 10대 틴에어저들의 출산율 저하(1,000명당 42.9명꼴), 인구고령화에 따른 가임 연령 여성 감소 및 자녀를 적게 낳으려는 추세 등을 꼽았다. 그러나 조산아는 지난해 태어난 전체 신생아의 12%로 2001년의 11.9%에 비해 다소 상승했고, 특히 저체중아 비율은 7.8%로 30여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출생아의 4분의 1이 넘은 26.1%가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01년의 24.4%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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