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한국어교사 워크샵서 클레어 유교수 밝혀
미전국의 대학과 중·고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와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8차 컨퍼런스 및 한국어교사 능력개발 워크샵’이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UC 버클리내 드위넬홀에서 열리고 있다.
미국 한국어교사협회(AATK)가 주최하고 코리어 파운데이션과 UC 버클리 한국학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과 한국에서 1백명의 한국어와 한국학 학자들이 참가했다.
25일 개막식에서는 이정노 AATK 회장과 클레어 유 UC버클리 한국학센터 공동소장, 그리고 신현숙 국제한국어교육협회 회장 등이 기조연설을 했다.
올해 컨퍼런스 의장인 클레어 유 UC 버클리 교수는 "10여년 전 미국내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대학이 30여개였던 것에 비해 현재는 120여개에 달할 만큼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4배나 성장한 원인으로 유교수는 "이민역사의 진행되면서 한국학을 원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한국의 경제력 성장으로 한국학 지원이 커졌다"면서 또 "한국어 구사자를 요구하는 직장이 늘고 부모들의 긍지가 커진 것도 원인중 하나"라고 말했다.
주제별로 열리는 워크샵에는 이유상 국방대학원 교수와 김혜영 교수(듀크), 김계숙 교수(프린스턴), 이효상(인디아나), 조영미 교수(럿거스), 왕혜숙 교수(브라운), 성혜경(스탠포드), 고기주(UC 버클리), 김미란(조지아대), 김은주(오하이오주립대), 신현숙(상명대), 윤여탁(서울대), 김영만(서울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인 교수들 이외에 한국어와 한국학을 연구하는 외국인 교수들도 다수 참여해 한국어 교육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클레어 유 교수는 "북가주의 각급 한국학교 교사들도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fsu.edu/~aatk)로 하면 된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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