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히스패닉 갱 공범과 살인혐의
지난 1월21일 새벽 2시께 아발론과 임페리얼 인근 저소득층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신의 자동차안에서 수발의 총격을 받고 피살된 채 발견된 경비원 백순재(57)씨 피살사건 용의자들이 범죄발생 5개월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26일 LA경찰국 사우스 이스트 경찰서는 지역 갱단원 에브리 히포라이트(26)와 또 다른 공범을 지난 18일∼24일 각각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미성년자 용의자 신원보호법에 따라 범죄발생 당시 미성년자였던 공범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에게 직접 총격을 가한 히포라이트는 지난 18일 정오께 백씨 사체가 발견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수백 야드 떨어진 주택에서 살인혐의로 검거됐고, 카재킹 등의 혐으로 이미 수감돼 있던 공범은 살인혐의로 또다시 체포됐다.
4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히포라이트는 현재 LA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며 27일 오전 캄튼 형사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도나반 니켈슨 담당 수사관은 “피해자 백씨와 이전에 벌인 말다툼이 용의자들의 범행동기로 보인다”며 “갱 단의 보복이 두려워 증인들이 나타나기를 꺼려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김경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