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무공세운 해군 특수부대
현 5,000명…대테러전도 투입할 듯
미해군은 이라크전에서 특공대로 혁혁한 공을 세운 특수부대 ‘실즈’(Seals)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군 작전사령관 번 클락 제독은 최근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확대된 특수부대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새로운 역할과 임무를 부여받을 지 아니면 전통적인 특수전 기능을 그대로 수행할 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 고유의 특수전 수행 기능과 한층 심각해지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 수행 등 두 가지 임무를 동시에 맡을 것이다”
특수부대 요원을 새로 선발하고 훈련시키는 일은 오랜 시간과 세심한 관리를 요하는 작업으로 해군은 향후 5년 동안 272명의 요원을 늘릴 방침이다. 현재의 병력보다 5%가 늘어나는 것이다.
현재 해군 특수부대는 약 5,000명으로 구성돼 있다. `Seals’는 sea-air-land의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육해공의 전천후 전투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클락 제독은 “해군 특수부대가 앞으로 새로운 임무와 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 “합리적인 대답은 ‘예스’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다. 하지만 21세기에 추구할 특수부대의 기능인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실즈 특수부대는 이라크전에서 해안 정유 시설들을 확보, 이라크군의 파괴를 미연에 방지했다. 또한 식량 의약품 및 기타 보급물자들을 실은 대형 수송선들이 입항, 하역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주요 해로와 항만들을 미리 점령했었다.
실즈 특수부대는 또 이라크군에 포로로 잡혀있던 여군일병 제시카 린치의 구출작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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