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베이사이드 장로교회(목사 이종식)가 이날부터 사흘간 개최한 무료 여름성경학교에 400여명의 한인 어린이들이 참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베이사이드 장로교회는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점심은 물론 간식과 T셔츠를 무료로 나눠줬으며 교통편이 없는 참가자들을 위해 베이사이드와 플러싱 지역에는 무료로 교통을 제공하기도 했다.
베이사이드 장로교회의 이종식 목사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석, 좋아하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본 교회에 출석하는 어린이들은 80여명이다"며 "타교회 및 이웃의 어린이들이 많이 참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교회는 이날 인형 뮤지컬극 및 가방을 만드는 공작시간을 가졌으며 27일과 28일에는 ‘예수님의 꼬마들’과 ‘엔젤스 합창단’의 공연 및 영화상영 등 풍부한 순서를 준비하고 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김민정(8)양은 "또래의 한인 친구들을 많이 만나니 반가왔다"며 "특히 인형 뮤지컬은 너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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