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들이 26일 일제히 방학에 들어갔다.
자녀들은 학교를 안가도 되는 해방감에 즐겁겠지만 한인 가정은 방학시즌이 되면 자녀 때문에 근심거리가 늘어난다.
자녀가 방학을 알차게 보내도록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줘야되는지 걱정하게 되며 또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녀만 집에 방치해 둘 수 없기 때문이다. 자녀의 성숙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법적으로 13세 이상이 되어야만 집에 혼자 있을 수 있다.
또 아주 좋은 여름 캠프는 수천달러에 달하고 각 지역 사설 기관에서 실시하는 서머스쿨도 2개월이 넘는 방학 동안 열리는 프로그램에 등록시키기 위해서는 무시할 수 없는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더구나 학원에서 실시하는 서머 스쿨이 방학이 시작하는 날부터 끝나는 날까지 진행되지 않고 쉬는 기간을 갖고 있어 몸담고 있는 비즈니스에서 쉴 수 없는 학부모들은 방학 때가 가장 어려운 기간이 되기도 한다.
자녀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 많은 현실 가운데 한인사회에서 커뮤니티 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첫 행사를 갖는다는 것은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다.
기자같이 방학 때나 학교가 쉴 때 자녀를 맡길 곳을 찾는 가정들은 하루 빨리 한인 사회가 힘을 모아 번듯한 커뮤니티 센터가 설립되기를 기다릴 것이다. 물론 커뮤니티 센터는 2세들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곳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따라서 한인 사회의 커뮤니티 센터는 어떤 특정 단체가 마련하기보다는 모두가 힘을 모아야 더 의미가 있고 더 용이하게 사용될 수있다고 생각한다.
한인 사회에 커뮤니티 센터가 설립된다면 이는 모든 한인의 자산이 될 것이며 든든한 힘이 될 것이기에 동포 모두가 힘을 모아 벽돌을 한장 한장 쌓는 마음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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