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을 비롯한 미국 로스앤젤레스공항이 폭발물 소동 5시간여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LA 공항당국은 27일 오후 2시 30분께 공항 화장실에서 테이프로싼 수상한 물건이 발견돼 폭발물 테러 가능성 등 보안 차원에서 국제선 터미널과 6,7, 8번 터미널를 폐쇄하고 각 항공사 직원과 이용객 2천여명을 모두 대피시켰으나오후 8시 톰 브래들리 터미널 ‘비상해제’를 끝으로 모두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공항관리공단의 개비 파체코 대변인은 “수상한 물건은 불법 화약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5시간여에 걸친 공항 폐쇄 조치로 유나이티드항공 등 모두 9개 항공사 출발편 1천500여 승객의 발이 묵였으나 LA에 도착한 승객들은 다른 게이트를 이용해 정시에공항을 빠져 나갔다. 그러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보안당국의 소개령이 내려질 당시 탑승수속 등 업무가 채 시작되지않아 출발 지연을 포함한 이용객들의 피해는 없었다.
한편 LA 공항경찰은 이날 7번 터미널 탑승구역내 남자화장실에서 수상한 물건이발견된 직후 항공사에 첫 소개 조치를 내린 뒤 인근 터미널, 톰 브래들리 국제선터미널로 확대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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