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민씨등 후원인사 10여명 거론
‘다양한 의견수렴’각계 참여해야
마틴 러드로우 시의원실 주도로 한인타운 정책 결정에 자문역할을 할 ‘한인타운 자문위원회’(Korea Town Advisory Committee)의 자문위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자문위원회의 구성과 방법, 위원선정 기준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는 지난 시의원 선거 당시 러드로우 의원을 지지했던 인사들을 중심으로 자문위원 구성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문위원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러드로우 시의원 한인 후원회장을 지낸 강종민 한인사업가협회장을 비롯 엔젤라 오 변호사, 석경아 검사, 사브리나 김 검사, 전동석 세계스포츠 문화재단 회장, 로라 전 건강정보센터 소장, 박영창 한인노동상담소장 등 10여명이다.
마틴 러드로우 시의원실은 “한인타운 자문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일부 인사들과는 이미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드로우 시의원실의 석명수 디렉터는 “아직까지 자문위원회에 대한 실제적인 논의는 없었다”며 “다양한 전문가 집단과 단체 대표를 중심으로 한인사회 의견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문위원으로 거론되고 있는 한 인사는 “한인타운 자문위원회에는 한인외에 히스패닉, 흑인 커뮤니티도 동참하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한인사회에서는 1차로 15명 정도가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족학교 심인보 사무국장은 “자문위원회가 주민과 시의원 사이를 막는 중간 단계가 되면 안 된다”며 “당초 취지대로 자문위원회가 주민의 의견을 바로 전할 수 있는 열린 모임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구성될 한인타운 자문위원회의 첫 회의는 7월 중순께 열릴 예정이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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