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교육센터‘붓 캠프’ 통해 향학열 불태워
중·고교생 7명, UCSD서 합숙하며 진학 준비
한인중·고등학생들이 차세대지도자를 꿈꾸며 무더운 여름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명문대진학을 위한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아이비교육센터(원장 알렉스 허)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6일까지 2주간 개설한 ‘붓 캠프(Boot Camp)’에 참가한 9-10학년에 재학중인 학생 7명이 주인공으로 이들은 남가주의 명문 UCSD 기숙사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합숙, 직접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하면서 대학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오전 6시에 기상, 오후 11시 취침에 들어갈 때까지 미해병대 신병훈련소(붓 캠프)처럼 빈틈없이 짜여진 스케줄에 따라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명문대 진학 필요성 및 동기를 부여하고 구체적인 학습방법 등을 습득하고 있다.
또 실제 대학진학시 요구되는 SAT I, SAT II 고득점 전략과 대학지원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작성 및 인터뷰 요령, 과외활동 활용법, 리더쉽 훈련 등 실무적인 방법은 물론 대학장학금제도 활용법, 전공선택 방법, 심지어 대학생활시 에티켓과 1.5세들이 겪기쉬운 인종차별 극복법까지 미리 교육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 1일 가주의 명문대 칼텍과 UCLA를 직접 방문, 심사위원들을 면담함으로써 미리 입시전형을 체험하기도 했다.
홍일점으로 캠프에 참가한 장진영양(15. SD 토리파인 하이스쿨 10학년)은 “그동안 친구들과 노는 것에 열중했으나 이번 캠프참가로 학교생활과 과외생활, 그리고 SAT준비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친구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앞으로 체계적이고 유익하게 학교생활을 보내 콜럼비아대에 진학, 역사와 미술을 전공하고 십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이비교육센터는 오는 14일부터 3주동안 UC버클리에서 11-12학년대상으로 2차 캠프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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