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나자’독립기념일 연휴
▶ 경기침체 불구 20~30%늘어나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여행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관광시즌을 맞아 워싱턴 한인 여행업계에는 예약이 밀려드는 등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독립 기념일 특선상품의 경우 일부 코스는 예약이 100% 완료됐으며 대부분 코스들도 70-90%의 높은 예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나 올초의 예약률에 비해 20-30% 증가한 수치로 업계는 이번 연휴를 기점으로 그동안의 장기 침체상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중 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캐나다, 록키와 옐로스톤, 스모키 마운틴. 3박4일의 뉴잉글랜드, 천섬 및 나이아가라 등지이다.
워싱턴 샤프여행사의 윤석규 매니저는“이 코스 상품마다 50여명씩 예약하는 등 벌써 매진됐다"며“나머지 코스도 예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기 쉽다"고 전했다.
한스여행사의 조앤 한 사장은“종전에는 가족 위주 예약자들이 많았으나 이번에는 친구나 계모임등 단체 여행객들이 많다"며 한인들의 여행 패턴에 변화가 있음을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휴에 한인들이 몰리는 이유로 독립기념일이 금요일로 3일간의 황금연휴인 점, 각급 학교의 방학이 시작된 점등을 들고 있다.
이와함께 그동안 경기불황으로 자제해온 여행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데다 사스(SARS)로 한국이나 타 지역으로의 여행을 꺼리는 대신 국내여행으로 발길을 돌린 한인들이 많다는 점도 꼽히고 있다.
워싱턴 한인 여행업계는 또 현지에 도착해야 가이드가 안내하던 종전과 달리 인솔자가 워싱턴에서부터 여행기간 내내 따라다니게 된 최근의 변화상도 한인들의 여행 수요를 높이는 데 큰 작용을 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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