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
▶ 달라스 미주체전 ‘6명 출전 전원 메다’ 성과에 고무
달라스 미주체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 등 체전출전 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샌프란시스코 사격협회(회장 김옥균)가 동호인 사격대회와 신입회원 교육 등 사격인구의 저변확대에 나선다.
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총 6개의 메달을 따낸 데 고무된 사격협회는 북가주 일원에 산재한 사격동호인들의 조직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9일 폐막된 미주체전의 사격종목에서 김옥균 회장은 센터파이어 권총과 스탠더드 권총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다. 또 남자 권총 단체전에서 추철호, 박종칠, 권혁삼씨가 동메달을, 소총 개인전에서 조세근씨가 동메달을, 그리고 소총 단체전에서 엄정희, 조세근, 추철호씨가 동메달을 따는 등 출전자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옥균 회장은 83년부터 87년까지 국가대표 사격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 특전사 출신 명사수. 김회장은 군을 떠나서도 부산시청 소속 실업팀 선수생활을 통해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바 있다.
미전국에서 미주체전 사격부문에 참가자중 유일한 여자선수였던 엄정희씨는 남자들과 겨루어 당당히 동메달을 따냈다. 미군 정보병과에서 현역 10년과 예비역 11년 등 총 21년째 복무중인 엄씨는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해 현재는 로렌스 버클리 연구소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이밖에 가주 피스 오피서로 근무했던 박종칠씨(발레호 시티 커미셔너)와 ROTC 장교출신인 조세근(CPA)씨, 그리고 권혁삼, 추철호씨 모두 과거 군에서 익힌 사격을 현재까지 취미로 이어오고 있다.
사격의 매력에 대해 김옥균 회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체력단련과 집중력, 지구력, 그리고 심폐기능을 높이기에 최고로 적합한 운동"이라면서 "무엇보다도 정신수양이 가장 중요한 스포츠"라고 말했다.
사격협회는 신입회원들에게 안전 및 이론교육을 먼저 실시한 후 베이지역 20여개의 사격 레인지에서 실제 사격연습도 실시할 예정이다.
"무아의 경지에서 과녁을 명중시킬 때마다 느끼는 희열은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버리기에 가장 좋은 스포츠"라고 회원들은 입을 모았다. 사격협회에 대한 문의는 415-407-8182(김옥균 회장).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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