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로 발돋움하고 있는 타운인근 주님의영광교회(1500 Wilshire Bl.·담임 신승훈 목사)가 LA 통합교육구에 의해 강제수용돼 이 자리에 중학교가 들어서게 됐다. 강제수용을 둘러싼 주님의영광교회와 LA교육구간의 소송을 심리해 온 LA수피리어법원은 지난 25일 교육구측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3.8에이커 크기의 현 교회 자리는 학교부지로 수용되는 대신 교육구는 교회에 대해 적정 보상안을 제시하게 된다. 주님의영광교회측은 “법원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곧 교육구측과 교회이전에 따르는 대체부지 선정과 보상 등을 놓고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8층 빌딩으로 된 현 교회건물을 910만달러에 구입, 이전한 주님의영광교회는 출석교인이 2,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교육구가 학교신축을 이유로 강제퇴거를 요구하자 올초 이 조처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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