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한국전 종전 50주년을 기념, 미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한국방문을 적극추진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방문 홍보 비디오 프로그램에 노무현대통령을 등장시켰다.
2일 달라스를 방문한 한국관광공사 황기학 시카고지사장이 공개한 이 비디오 테이프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가운데 노무현대통령이 하이라이트로 등장하는 내용이다.
영동회관 별실에 한국전 참전용사 빌 스웨인(포트워스 215지대 워커지부 총무)과 워커지부 명예회원 이경숙씨, 이 들의 일정을 담당할 이윤구씨 등을 초청한 자리에서 황기학지사장은 “북한의 가변적인 정세에도 불구하고 미 참전용사들의 한국방문은 종전 50주년이 지나도 계속돼야 한다”면서 금년 9월 추진하고 있는 한국방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국전 당시 미 보병 45사단으로 한국전에 참가했다는 미 한국전 참전용사회 워커지부 215지대 빌 스웨인 총무는 한국방문시 “일반적인 관광 보다는 많은 전우들이 기억에 있는 격전지를 방문하고 싶어한다”며 한국지도를 펴 놓고 그 장소를 보였다.
지난 20여년간 한국정부와 재향군인회 한국관광공사 등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한국방문사업을 추진하면서 미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가진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친한인사로 바꿔놓는데 성공했다. 이로인해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했던 미 해병 1사단은 매년 9월15일 을 기해 인천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미 해병 1사단은 9.28서울 수복후 압록강까지 올라갔다가 중공군의 참전으로 장진호에서 1개사단이 중공군 3개사단과 맞서 싸우다 고립돼 원산까지 혹한과 싸우면서 자유를 찾아 남하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많은 희생을 감수하면서 까지 역사적인 흥남철수를 주도한 사단이다. 이들은 장진호참전용사회(Chosin Few)를 결성, 오늘날까지도 그 모임을 지속, 참전용사들의 우의를 다지고 있다. 특히 미 해군의 이지스함에도 이 이름을 붙여 기념하고 있다.
한국 재향군인회는 이들을 초청, 평화의 사도증서를 수여하고 한국전 참전 기장을 수여하는 한국재방문사업을 추진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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