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중씨 ‘바람 속을 걷는 인생’수상
뉴욕 이영주 ·정재옥씨 공동수상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필가 김영중(재미수필가협회 이사장, 사진)씨가 ‘한국 수필가 협회’(이사장 조경희)에서 올해 제정해 수여한 ‘제1회 해외한국 수필문학상’을 뉴욕에 거주하는 수필가 이영주(안 트리오 어머니), 정재옥씨와 공동으로 수상했다. 한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수필 문학 단체인 이 협회는 김씨가 최근 펴낸 수필집 ‘바람 속을 걷는 인생’(선우 미디어 발간)의 우수한 문학성과 해외 수필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해외 한국 수필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심사는 한국 수필가 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필가 김병곤, 윤병로(문학 평론가), 유한근(문학 평론가)씨등이 맡았다.
해외한국 수필문학상은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수필 발전에 기여하는 해외문인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해외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다. 국적은 미국이지만 아직까지도 한국인이라는 의식 때문에 겪는 갈등과 고민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김씨의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재외동포 문학의 훌륭한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중씨는 “이 문학상이 이민 수필 문학 발전에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큰상을 받게된 만큼 수필을 쓰는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앙대 영문과를 졸업한 김씨는 ‘창조문학’으로 등단한후 재미수필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한국 수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씨가 최근 펴낸 ‘바람속을 걷는 인생’은 그녀의 4편째 수필집으로 그동안 ‘하오의 사중주’, ‘하오의 사중주 2집’, ‘기다림으로 접은 세월’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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