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S.E.S 두번째 솔로주자 불꽃 경쟁
핑클과 S.E.S의 두 번째 솔로 주자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이 달 말 시작된다.
유진(5월 30일 발매)과 옥주현(6월 2일 발매)이 거의 같은 시기에 앨범을 발표하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데 이어 이 달 말 이효리(24)와 바다(23)가 격돌한다.
게다가 이효리와 바다는 각각 핑클과 S.E.S의 리더 출신이라 팬들의 관심도는 더욱 뜨겁다.
국내 여자 그룹의 인기를 양분해 온 핑클과 S.E.S는 멤버들이 흩어져 각자 활동을 한 지금도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이벌 관계. 맴버 가운데 맨 먼저 솔로 가수 테이프를 끊은 유진과 옥주현은 막상막하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유진과 옥주현은 둘 다 조용한 발라드 곡으로 격돌했지만, 바다와 이효리는 전혀 앨범 색깔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는 팝 발라드, 이효리는 힙합이 가미된 댄스 스타일이다.
당초 S.E.S의 팬들은 바다의 앨범을 가장 먼저 기다렸다. 빠르면 6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앨범 작업을 위해 지난 4월 말 미국으로 건너간 바다는 현지에서 작업이 지연돼 이 달 말 이후에야 앨범 발매가 가능하다.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바다의 가창력을 표현한 팝발라드와 R&B 발라드가 주를 이룬다.
이효리의 솔로 앨범 프로듀싱은 안정훈이 맡았다. 그 동안 핑클 활동을 하면서 맘껏 발산하지 못한 춤 실력을 선보이겠다며 서울 신촌 나나 댄스 아카데미에서 열심히 안무 연습 중.
힙합에 관심이 많아 보통 여자 가수들이 보여준 달콤한 댄스 음악에 비해 강렬한 이미지를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음반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몰고 다닌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앨범 재킷 사진의 노출도 만으로도 팬 사이에서 ‘야한 사진’ 논란을 일으킬 정도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이효리가 팬 클럽 홈페이지에 ‘섹스 어필한 이미지를 제외할 수는 없지만 야한 이미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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