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세탁업체 드라이베이 닷컴.연24만달러 매출기대
한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세탁업체가 시스코 시스템스사와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3만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탁을 시작한다.
4년전 창립된 드리아베이 닷컴(drybay.com, 대표 스티브 한)사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세탁업체라는 점이 IT 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의 이미지와 맞아 이번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독점 계약에 따라 드라이베이 닷컴사는 시스코 시스템스사 사내에 세탁물을 수거통을 설치하고 온라인상으로 주문과 계산을 한다.
스티브 한씨는 "이번에 시스코 시스템스와 계약을 함에 따라 시스코 직원은 사내 통신망을 통해 주문을 하고 온라인으로 계산을 끝낸후 세탁물을 수거통에 넣게 된다"면서 "종이돈이 오가지 않는 온라인 상거래"라고 말했다.
한씨는 시스코와의 계약으로 연간 24만달러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일반 세탁소에 비해 그리 크지 않는 매출에 대해 한씨는 "매출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IT업계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더구나 그동안 온라인상으로 사업을 해보려던 웹밴 닷컴, 와인닷컴, 코스모닷컴등 많은 업체들이 수십억달러의 손해를 보고 파산한 가운데 여기까지 온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씨는 그동안의 거품이 걷히고 이제는 IT를 기반으로한 오프 라인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한씨는 7월말경 로스앤젤레스에 2개의 지점을 열게 되면 매출이 2배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씨는 앞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소비자들의 소비형태등을 연구해 이커머스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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