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人’. 글자 그대로 혼자서는 설 수 없고 음·양이라는 각각 다른 불완전한 생명의 에너지가 자신이 갖지 못한 다른 반쪽을 만나 서로를 받쳐주며 완전한 모양으로 설 수 있게 되는 것이 사람이라는 생명체.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자신의 반쪽을 찾아 완전한 하나가 되고 싶어하는 간절한 갈망과 깊은 기다림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일.
밤하늘의 별들만큼이나 헤일 수 없이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자신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은 수많은 생을 함께 하며 간절하게 소망되어진 시절인연이 닿은 것이리라.
Soul Mate! 이생의 어느 날 갑자기 만난 두 사람 사이에 확실하게 잡히지는 않지만 자기도 모르게 끌리며 마음으로 느껴지는 내면의 소리에 의해서 용기를 내어 마음을 놓고 지금까지 두 사람이 살아온 관념의 껍질을 벗고 상식의 벽을 무너뜨리면서 아무도 들여다 볼 수 없는 둘만의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전 우주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를 섬세하게 느껴가며 서로의 영혼이 젖어 들어가면서 성숙하게 여물어 가는 축복된 살아있는 만남!
서로 내면 깊숙이 자극시켜줄 수 있어서 서로를 항상 돌아보게 만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관계, 잘못했을 때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는 관계, 눈을 쳐다보면 한없이 서로에게 빨려 들어가 상대방이 그대로 온 몸에 느껴지는 관계, 같이 있어도 그리운 것 같은 그래서 항상 같이 있고 싶은, 아무리 오래 같이 있어도 질리지 않은, 아무 말이 없어도 한없이 편할 수 있는 관계, 끝없이 살아있는 에너지가 자발적으로 솟아나 마음으로 나누는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관계, 아름다운 것을 보면 같이 느끼고 싶은 관계….
여자는 더욱 여자다워짐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남자는 남자다워짐으로서 생의 희망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관계. 멀리 떨어져 있으면 더욱 마음으로 가깝고 애틋하게 느껴지는 관계.
엄밀하게 보면 인간은 긴 인생길을 철저하게 혼자 걸어가는 것이겠지만 다만 거미줄 같이 얽히고 설킨 인연들 속에서 밖으로 반응되어지고 착각되어서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의 강한 흐름에 끌려 속수무책으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해가고 있는 현실에서 밖으로 조건되어지지 않은 순수한 열정의 영혼의 만남.
자신의 잠들어 잇는 내면의 세계를 깨워주고 시꺼먼 에고를 녹여갈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이기에 아끼고 보살피며 인생의 긴 여정을 함께함은 가까스로 만나 자칫 비껴갈지도 모르는 귀중한 인연에 대한 책임일 것이다.
그러나 인연이 아직 다하지 못하여 같이 갈 수 없다면 성인께서 말씀하시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하셨다. 오는 사람 막지말고 가는 사람 잡지말하 했든가! 마음에 걸리는 모든 것 가만히 놓아보지만 내 인생을 살아있게 하여 은은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그래서 영원히 같이하고 싶고 연연해지는 인연, Soul 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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