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LA인근 섬서 데이트 목격
"연인 키드 록과 멀어져"
글래머 배우 파멜라 앤더슨과 전 남편인 로커 토미 리의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95년에 결혼한 두 커플은 이혼 소송과 재결합을 몇 차례 거듭한 끝에 지난 2000년 완전히 결별했다.
연예 전문 주간지인 <위클리 유에스>지는 최근 호에서 ‘록 가수 키드 록과 커플 관계인 앤더슨이 최근 공개 석상에 홀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리와 어울리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며 앤더슨과 리가 다시 합칠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위클리 유에스>에 따르면 앤더슨은 지난 달 11일 열린 플레이보이 맨션 파티에 혼자 나타났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앤더슨은 “내 결혼 생활에 대해 추측해보라. 내가 요즘 어울리는 친구와 가족이 힌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앤더슨은 지난 달부터 LA 인근 섬에서 리와 함께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 밤새 팔을 두르고 친한 포즈로 지내는 등 지난 몇 주 동안 두 아이와 함께 여러 휴양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앤더슨의 한 측근도 “리는 앤더슨에게 무척 중요한 사람이다. 여하튼 리는 두 아이의 아빠다. 둘은 화해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앤더슨의 주변 정황도 리와의 재결합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연인으로 지내고 있는 록과의 관계가 파경을 앞두고 있다는 것.
록이 여자 문제가 복잡한 데다 해변의 삶을 좋아하는 앤더슨과는 달리 고향인 디트로이트에서 살기를 원하는 등 서로의 라이프 스타일도 달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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