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본격활동’ 준비중
갑상선 비대증으로 투병 중인 정양(22)이 의외로 연기자 아닌 가수로 연예계에 복귀한다.
정양은 연기자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 영역을 넓혔던 인물. 하지만 작년 4월 3인조 혼성 그룹 씨클로 보컬로 활동하다가 ‘립싱크 파문’을 일으켜 연예계 생활을 중단한 채 외부와의 접촉까지 끊고 살고 있다.
이런 정양이 가수에 재도전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정양의 한 측근은 “사실 정양의 가창력은 꽤 좋은 편이다. 립싱크 파문의 오명을 씻기 위해서라도 본인은 가수로 이미지 회복을 하길 원한다”며 “건강이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어서 올 가을 연예계 복귀는 힘들다. 그러나 연말부터 준비해 내년에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양은 지난 해 11월 서울 강남의 S병원에서 갑상선 항진증의 일종인 갑상선 비대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후, 현재 서울 모처에 있는 친분이 두터운 코디네이터의 집에서 몸을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여전히 안구 돌출 증상이 있지만 몸무게가 30㎏대에서 43~44㎏까지 회복됐다. 그러나 연예 활동을 재개하면 다시 몸무게가 급격히 빠질 것으로 예상돼 최소한 49~50㎏이 될 때까지는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다.
한 동안 병마와 경제적 어려움 등 이중고에 시달렸던 정양은 차차 예전의 밝은 성격을 회복해 가고 있는 상태.
연예 활동 중단 탓에 뚜렷한 수입이 없는 정양을 위해 그가 연예 활동을 활발히 했을 당시 도와줬던 한 측근이 비타민 등의 영양제까지 챙겨주며 뒷바라지를 해주고 있다.
지난 2000년 MBC TV <세 친구>로 데뷔, SBS TV 시트콤 <딱 좋아> <레츠고> 등에 출연하며 ‘왕가슴’ 스타로 떠올랐던 정양은 지금과 같은 누드 열풍이 일기 전 이미 누드집을 냈고, 섹시 가수로 활동했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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