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부 드라마 17부 번외제작
’원하는 결말을 만들어 주마.’
다음달 13일 첫 방송하는 SBS TV 16부 드라마 <요조숙녀>(극본 이희명, 연출 한정환)가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네티즌들의 의견에 따라 ‘번외’의 17부를 제작, 인터넷 SBSi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일본 후지 TV 인기 드라마 <야마토나 데시코>를 리메이크하는 <요조숙녀>는 톱스타 김희선의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는 작품. 신분상승을 꿈꾸는 여성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4월 3일 막을 내린 <올인> 이후 이렇다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SBS는 <요조숙녀>로 하반기 안방극장 점령을 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으로 네티즌들이 꾸미는 17부 제작을 기획한 것.
<요조숙녀>의 구본근 SBS 책임 프로듀서는 "아직까지는 본편 16부를 잘 만드는 것이 급선무이지만, 17부 제작은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는 방식이다"고 밝혔다.
또한 17부는 대만에서 촬영 유치에 뛰어들어 관심을 끈다.
이남기 SBS 제작본부장은 "김희선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대만에서 촬영 유치를 타진해 왔다. 특히 17부 제작 소식에 모든 비용을 댈 테니 대만에서 찍으라는 제안도 했다"고 밝혔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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