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학 요구로 올가을 학기 등록차질 없게
유학생과 외국계 교수 및 연구원들은 오는 8월1일부터 적용되는 ‘외국인의 입국비자 인터뷰 의무화 조치’에서 비자 인터뷰를 우선적으로 받게 된다.
미 국무부는 3일 주한미국대사관등 해외공관에 보낸 전문에서 이들이 오는 가을학기 개강 이전에 미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비자인터뷰 우선 순위 대상자로 분류, 신속히 서류를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또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외출신 교수나 연구원의 신분으로 출국했던 경우에도 재입국 비자인터뷰 신청시 우선 순위 대상자로 분류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대학연합(AAU), 미국교육협의회(ACE), 전미주립대학협회(NASULGC), 대학원협의회(CGS) 등 4개 교육단체가 지난달 17일 콜린 파월 국무장관 앞으로 미국 입국 희망 외국인의 비자인터뷰 의무화 시행시기 연기를 촉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낸데 따라 취해진 것이다. 이들 단체는 서한에서 비자인터뷰 적체 현상으로 유학생과 외국계 교수 및 연구원들이 제때 입국하지 못하면 유학생의 등록 감소, 입학 취소와 연구 차질 등 미국대학 전체에 큰 부작용을 낳게 된다는 우려를 국무부에 전달했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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