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1주새 7건
외출 틈타 금품털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인타운내 사무실과 아파트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6월27부터 7월4일까지 1주일간 한인타운에서만 7건 이상의 절도사건이 신고됐다.
지난 4일 5가와 세인트 앤드류스 인근 아파트의 박모(50·여)씨 집에 도둑이 침입, 집안에 있던 명품 핸드백, 귀금속 등 2만 달러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경찰은 아파트 현관문 열쇠가 파손되거나 외부로 난 창문이 깨지지 않았고, 박씨가 외출한 사이를 틈타 범행이 발생한 점을 들어 내부 사정에 밝은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2일에는 4가와 아드모어 인근의 아파트 3층에 있는 신모(35·여)씨 집에 도둑이 들어 스테레오, 고급시계, 귀금속 등 1만 달러 정도의 금품을 훔쳐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범은 아파트 바로 옆에 위치한 건물 비상구 계단에서 신씨 아파트 발코니로 뛰어 내린 뒤 잠겨 있지 않던 문을 열고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지난 29일 밤 윌셔 6000번 블록의 건물 3층에 위치한 I 학교 사무실에 유리를 깨고 침입, 랩탑 등 3,000달러 상당의 사무용 기기를 털어 도주했으며 지난달 27일 새벽에는 윌셔 4000 블록 건물 6층에 입주한 모 회사에 도둑이 침입, 사무실에 보관 중이던 250달러 정도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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