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회장 하기환)는 이번 11기 평통위원 인선잡음과 관련, 평통사무처가 위촉한 18명에 대한 임명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기환 회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선절차의 불합리성과 낙하산 인사로 인해 한인사회 화합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같은 요구를 담은 공문을 청와대와 평통 사무처, 총영사관에 9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하 회장은 또 친분 등을 이용한 인선이 회장선정에까지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며 확고한 통일의식 및 한인사회 봉사경력을 갖춘 인사를 LA평통이 자체 선출하는 ‘직선제’ 채택을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서 하 회장은 임명취소의 의미에 대해 “기본적으로 18명 전원이 자진 사퇴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방도를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 회장은 11기 회장선정을 놓고 한인회가 특정후보를 지원하고 있다는 일부 지적과 관련, “개인적인 차원은 모르지만 한인회가 직접 나서서 특정인을 지지할 수 없다”며 “중립을 반드시 지키겠
다”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