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시장 밝혀
아파트건설등 지원
만성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LA시가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5,200만 달러의 기금을 투입한다. 펀드는 서민용 주택 공급을 늘리고 전국에서 2번째로 낮은 수준인 LA시의 주택소유율을 끌어올리게 된다.
8일 UCLA 앤더슨 비즈니스 스쿨에서 열린 ‘주택 정상회의’(Housing Summit)에서 제임스 한 LA시장은 “주택에 대한 투자는 곧 시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라고 전제하고 “서민용 주택공급 확대와 주택소유율을 높이기 위해 총 5,200만달러의 펀드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또 “LA시의 주택소유율이 39%로 전국에서 2번째 낮은 수준인 것은 주택가 급등과 서민용 주택의 부족 때문”이라면서 “LA시의 개발가능부지에 주택과 주상복합단지 개발이 이뤄지면 건설업계의 일자리 증가와 함께 지역활성화를 통해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200만달러 중 3,200만달러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LA시 10개 지구의 서민용 아파트 589세대 건설을 위해 지원하는 금액이며, 2,000만 달러는 ‘커뮤니티 파운데이션 랜드 트러스트’에서 투자되는 금액으로 서민용 주택개발을 위해 쓰이게 된다.
LA시와 LA 사업협회(Business Council) 주최로 올해 2회째를 맞은 주택회의는 주택전문가, 주택개발업자, 비즈니스 리더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LA시의 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3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2002년 한 시장은 제 1회 주택정상회의를 통해 주택신탁펀드로 1억달러의 자금을 배정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며 이 펀드는 서민용 임대용 주택 건설에 쓰였다.
한편 시장연설에 앞서 열린 본회의는 ▲주택시장동향 ▲개발성공사례 ▲주택공급을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 등으로 주제를 세분해 열렸으며 시와 주정부의 정책 및 실무 담당자와 유수 부동산 및 건설업체 대표자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