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장애인 특집극 데뷔
클론의 전 멤버 강원래-김송 부부가 드라마에 데뷔한다.
강원래 부부는 KBS로부터 ‘내년 4월 장애인의 날 방송하는 특집극에 출연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았고, 심사숙고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아직 극본이 나온 상태는 아니지만 두 사람 실제 러브 스토리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송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엮은 <장미를 사랑한 선인장>이라는 책을 출간했고, 28일 KBS 2TV <남희석 유진의 러브스토리>에 출연해 자신들의 사랑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KBS로부터 제의를 받은 강원래 부부는 처음엔 강원래가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어 “힘든 몸으로 출연하기 어렵다”고 전했지만 이 같은 제의를 한 PD 역시 2년 전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휠체어를 타고 다녀 서로에게 용기를 주자는 생각에 출연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굳혔다.
또 강원래는 내년 음반 활동까지 계획하고 있어 3년 만에 병상에서 일어나 활동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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