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륙 100도 넘어. 노약자 건강 주의해야
6월 하순 이후 열흘간 평년기온을 회복했던 베이지역에 다시 열파가 몰아치면서 이번 주말 내륙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100도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남태평양에서 발달한 뜨거운 공기를 가득 품은 고기압이 제트기류를 타고 캘리포니아 해안으로 몰려들면서 10일 낮 최고기온이 앤티옥이 100도, 브렌트우드가 100도, 월넛크릭이 97도, 그리고 리버모어가 96도 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해안지역은 비교적 시원해 10일 샌프란시스코의 낮 최고기온은 72도, 산마테오 83도, 오클랜드는 76도 등에 머물렀다.
이번 열파는 금요일인 11일과 토요일인 12일 더욱 대지를 달구어 이스트베이 내륙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곳에 따라 102-103도에 이를 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
한편 적십자사는 무더위에 대비, 노약자들의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최고기온이 90-100도에 이르는 무더위에는 ▲가볍운 흰색 면직류의 옷을 입고 햇볕에 나설 때는 모자나 양산으로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다량의 수분을 섭취하되 카페인이 든 음료나 알콜음료의 섭취를 자제하고 ▲단백질이 과다한 음식을 피해 소량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과격한 운동을 피하고 ▲기온이 90도 이상일 때에는 외출을 삼갈 것 등을 권했다.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어지럼과 구토, 안색이 창백해지고 두통과 과도한 땀을 흘리게 된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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