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진 현회장 유임 여부도 주목
▶ ■11기 워싱턴 민주평통 회장 누가되나
제1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를 이끌 회장직은 누가 맡을까.
9일 11기 평통 위원 103명의 명단이 발표되면서 누가 노무현 참여정부의 첫 워싱턴 평통 수장에 오를지 한인사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4-5명. 김영진 현 회장에 백순 부회장, 신필영 전 워싱턴 한인회장 겸 미주총연 회장, 김응태 전 워싱턴 한인회 부회장등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또 Y씨등도 거론되고 있다.
한때는 김덕곤 월드컵 조직위 전 미주연락사무소장도 후보군에 포함됐으나 위원 명단에서 탈락함으로써 자연스레 하차했다.
10기 평통을 이끌어온 김영진 회장의 연임 의지는 강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노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인물이 선정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원칙론만 밝히고 있다.
백순 부회장은 연방 노동성 선임 연구위원으로 재직중인 경제학자.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워싱턴 후원회를 이끌었던 신필영, 김응태 2인은 그동안 평통이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의 산물이라며 참여를 거부해온 인물들.
하지만 참여정부의 평화번영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평통에 참여해야 한다는 주위의 대망론에 따라 본인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Y씨는 서울의 영향력있는 모 친지가 강력하게 후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들중 상당수는 본국 정치인등에 줄을 대며 로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선임방식은 그동안의 관행에 따라 공관에서 2-3명을 본국 사무처에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주미대사관 박원섭 영사는“이달 중순까지 3명을 사무처에 추천하게 된다"면서“그러나 반드시 추천자 중에서 임명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여 대사관의 의중보다는 본국의 정치적 판단에 의해 사실상 낙점될 것임을 내비쳤다.
노무현 참여정부 출범 후 첫 임명인 만큼 향후 평통 운영의 방향과 틀을 가늠할 시금석이 될 제11기 평통 회장은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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