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LA 레이커스의 수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기소여부가 다음주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콜로라도주 이글카운티 검찰의 마크 헐버트 검사장은 10일 대변인을 통해 브라이언트(24)를 기소할 지 여부에 대한 결정이 다음 주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번 주말까지 기소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뤄진 것.
브라이언트는 무릎수술을 받기 위해 콜로라도에 온 지난달 30일 호텔에서 호텔 종업원인 19살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콜로라도 주법에 따르면 성폭행은 일반적인 강간 외에 상대의 의사에 반해 옷으로 덮인 신체부위를 만지는 행위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번 경우 폭행이 정확히 어떤 것이었는지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한편 브라이언트의 변호사는 브라이언트가 무고를 당한 것이며 수사를 통해 혐의가 풀릴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2일 자진해 셰리프 경찰관들과 동행, 인근 병원에 가 DNA샘플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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