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주지사 막후절충
382억달러 적자재정
지출삭감·수수료 인상
캘리포니아주 하원이 29일 하오 약 1,000억달러에 달하는 주정부 예산안을 56대 22로 극적으로 통과시켰다.
주 하원은 지난 27일 주 상원에서 27대 10으로 가까스로 통과시켰던 만성적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절충예산안을 밤을 새운 기록적인 마라톤 회의 속개와 두번에 걸친 부결투표 끝에 결국은 가결시켰다.
주하원의원들은 민주 공화 양당이 타협하여 상원을 통과한 절충예산안을 28일 밤과 29일 새벽에 걸친 두 번의 투표를 통해 찬성 45, 반대 31, 또 찬성 46, 반대 28로 각각 부결시켜 38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노력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 했다.
그러나 하원의원들은 데이비스 주지사와 재정위기 타개노력을 해온 의회 지도자들의 적극적 막후 로비와 노력을 받아들여 이날 하오 3시께 실시된 3차 투표에서는 통과에 필요한 54표를 두표 넘기는 찬성 56, 반대 28로 예산안을 통과 시켰다.
이날 주의회 사상 최장기 연속회의를 거쳐 하원을 통과한 절충예산안은 382억달러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140억달러의 공채발행과 자동차등록세와 각종 수수료,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인상 및 주공무원 봉급삭감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약 79억달러의 재정적자는 차기 회계연도로 넘기도록 편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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