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회장 김경자)는 2일 하오 6시 아틀란타 메리엇 센추리센터에서 제1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1991년 5월에 창립, 같은해 8월24일에 8명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한 이래 꾸준히 선발장학생을 늘려온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는 금년 90명의 지원자중 총 42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전홍원 장학위원은 “한국계 고등학교와 대학,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성적이 우수하고, 지도력, 봉사활동, 그리고 특기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나타낸 학생들을 선발기준으로 했다”고 말했다.
전 위원은 이어 “2세들에게 장학금을 준다는 것은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며 “너무도 보람되고 기쁜 일" 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김경자 회장은 “2세들을 위한 투자가 참으로 중요하다"며 “장학기금 마련에 한인들의 적극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기영(조지아주립대 대학원)씨는 “공부에 쫓기는 통에 무심했으나 이번 장학금 수상을 통해 한국 커뮤니티에 대해 관심 갖게 되었다"며 “기회가 닿으면 한인커뮤니티에 꼭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김성엽 총영사와 김백규 한인회장 등이 격려차 참석했으며 현 CNN의 시니어 정치담당 연구원이며 리포터인 로버트 윤씨가 초청연사로 함께 했다.
김성엽 총영사는 “주류사회에서 한인의 위상을 높일 것"을 주문하면서 “2세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한 알의 밀알을 뿌려 수 많은 열매를 수확하는 것"이라며 미국내 유대인들을 예로 들었다.
김백규한인회장도 “2세들을 위한 투자는 곧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동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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