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홀서 사진전시
2차대전 당시 일본이 저지른 세균전 참상을 알리기 위한 사진전이 13일 도산홀에서 열렸다.
정의회복위원회(위원장 정연진)와 LA 세계 2차대전 항일전쟁사 보존연합회(회장 로버트 챙)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정연진 위원장은 “광복 58주년을 맞아 역사의 진정한 광복이 있었는지 의문을 지울 수 없다”면서 “중국의 세균전 피해자들이 계속 존재하는 한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후세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로버트 챙 회장은 “미국사회에 과거 중국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려주고 이같은 비극 재발을 막자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3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순회전시회를 갖고 있는 사진전은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뉴욕 등을 거쳐 10일부터 LA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데 14일에는 하시엔다하이츠 지역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한편 정의회복위원회는 이와는 별도로 생존중인 한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준비중으로 11월부터 미 유명대학을 돌며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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