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적게는 8명, 많게는 16명 정도의 소수의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사적 모임이 유행의 물결을 타고 있다. 기업을 키우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는 쉽게 상의할 수 없는 난제와 해결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인들 사이에 각광을 받고 있다.
수고비를 받는 전문가 혹은 자원봉사자들이 이끌고 있는 이런 모임은 소수정예를 원칙으로 삼고 있어 참석자들의 친화력, 유사한 정서가 눈에 띄는 특징. 현재 OC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임은 ‘BBL’(Beyond Bottom Lines), ‘중역위원회’(The Executive Committee, TEC), ‘대안모임’(The Alternative Board), ‘젊은 기업인협회’(Young Entrepreneurs Organization), ‘기독교 기업인 위원회’(Christian Business Men’s Committee) 등이 손꼽히고 있다.
샌디에고에 본부를 두고 OC에서만 38개의 소수기업인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TEC 애나하임힐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 모임이 기업의 생산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참가자들은 성공적인 기업운영은 물론 자기 개발에 정열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일을 소중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말처럼 모임에서는 기업매각, 파산을 신청한 고객처리, 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 소송 해결 등 기업운영에 관해서만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참석자들은 속내를 터놓고 자녀의 마약복용등 사생활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교환함으로써 보다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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