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한인회, 순회영사·시민권 신청대행
LA 동부한인회(회장 김응식)가 12일 실시한 순회영사 업무와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가 동부지역 한인들의 많은 참여로 순조롭게 끝났다.
LA 총영사관에서 김정수 영사와 지중현씨가 파견돼 이날 오전 10시~오후 2시30분까지 실시한 순회영사 업무에는 40여명의 한인들이 찾아와 여권갱신, 인감위임, 재산매각 위임 등 각종 민원을 해결했다.
김정수 영사는 “LA 동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한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으로 끝난 셈”이라며 앞으로 이 지역에서도 주기적으로 순회영사 업무가 실시되면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영사는 또 일부지역 한인회에서 순회영사 서비스를 받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회비 등을 받는 바람에 영사관에서 마치 돈을 받는 것처럼 오해를 하는 사례도 있으나 “순회영사 업무에서는 민원에 필요한 수수료 외에 다른 서비스료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한미연합회 오렌지카운티 지부의 제니퍼 심씨가 담당한 시민권 신청 대행업무에는 정오까지 30여명이 찾아와 시민권 신청서류 작성, 영주권 갱신 등 서비스를 받았다. 다이아몬드바에 거주하는 차영재씨는 “시민권 신청을 해야지 하면서도 LA까지 나가기가 번거로워 차일피일 미루다가 마침 동부지역에서도 대행 서비스를 한다기에 찾아왔다”고 말했다.
LA 동부한인회는 오는 10월7일 순회영사 업무와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를 다시 유치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