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왕’ 호랑이 그림으로 시카고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유명한 지광 이영로 화백이 싯가 2,000만원 상당의 ‘맹호도’를 본보에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로 화백은 각종 미술 대전에 참가해 다수에 걸쳐 대상을 수상, 화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중국 서화 예술 대학교 명예교수 및 한국의 각종 미술대전 등에 심사위원을 거치며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 화백의 대표 장르인 한국 호랑이 그림은 특히 자연을 호령하는 듯한 기상과 살아 숨쉬는 듯한 눈빛의 기개로 유명하며, 호랑이 그림뿐만 아니라 잉어도 산수화 분야에서도 최 정상급의 화풍이 드러난다.
이 화백이 이번에 본보에 기증한 작품은 싯가 2천만원 상당의 맹호도로 달밤에 자연의 한적함을 즐기는 여유 속에서도 산중 호걸로서의 위엄을 잃지 않는 수장의 늠름한 모습을 담고 있다.
이 화백은 “평소 어려운 환경 중에서도 동포들의 눈이 되고 귀가되는 언론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는 뜻에서 그림을 기증하게 됐다. 조금도 위축되고 굴함이 없이 용기 충천하여 폭넓은 보도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한 언론기관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며 본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박웅진 기자>
jinworld@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