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청소년교향악단(KAMSA)이 주옥같은 선율로 한 여름밤을 수놓는다. 오는 22일 헙스트 극장에서 이민 100주년 갈라 콘서트를 개최하는 청소년 교향악단은 뉴헤이븐 심포니의 지휘자 박정호씨를 특별 초청, 비발디와 사라사데등의 대표적인 명작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뉴욕 타임즈, LA 타임즈로 부터 눈부신 열정, 뛰어난 기량의 지휘자로 평가받은 박정호 지휘자는 지난 97부터 5년간 샌디에고 심포니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며 미 메이저 무대에서 음악적 역량을 과시한 바 있으며 동 심포니를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이끌어 주류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본보의 특별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KAMSA 교향악단의 연주회는 특히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여 김희정씨의 가야금 협주곡이 김동석씨 협연으로 연주되며 뉴 콰이어 합창단(단장 에일린 장) 찬조 출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인 연주자 60여명이 합께 펼치는 스트라빈스키의 ‘Pulcinella 조곡’, 사라사데의 ‘Introduction and Tarantella’ 등 주옥같은 명곡이 연주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전 뉴욕 필 지휘자 주빈 메타로부터 극찬을 받은 오주영씨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비발디의 ‘사계(겨울)’도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한인 음악도들을 후원하는 KAMSA(회장 김기택)는 창립 14주년도 함께 하는 이번 음악회에 많은 성원을 기대하고 있다.

- 제 14회 KAMSA 유스 오케스트라 연주회-

▲일시 : 2003년 8월22일(금) 오후 8시 ▲장소 : 샌프란시스코 헙스트 극장 ▲티켓 : 30달라(학생 및 노인 20달러) ▲문의 : (415)861-7371, (650)948-5797, (408)268-7745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