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인 이웃과 친분 다진다
▶ 새회장 체제 첫 행사
워싱턴한인비즈니스협회가 앤소니 윌리엄스 DC 시장, ANC 지역주민자치 단체위원, 지역경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세중 신임회장 취임 첫 행사로 블락파티를 갖고 흑인주민들과의 관계개선에 나섰다.
16일 낮 협회관계자들은 DC 사우스 이스트지역의 7관구 블락파티를 열어 핫도그, 햄버거, 치킨 등 준비한 음식들을 흑인 주민들과 나눴다.
김 회장은 "이 지역은 DC에서도 문제가 많은 곳으로 얼마 전에는 한 한인업소가 지역주민들에 의해 불매운동을 당하기도 했다"며 "블락파티가 지역주민과의 관계개선과 유대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상복 차림으로 나온 윌리엄스 시장은 "한인상인들이 음식을 나누며 지역주민, 경찰 등과 커뮤니티 파트너십을 가지면서 태권도를 소개하는 것을 보니 기쁘다"며 행사를 격려했다.
타이거무술도장(관장 김영주)의 태권도 시범으로 시작된 블락파티는 윌리엄스 시장의 개회사, 식사, 격파 시범, 흑인 6-9학년생으로 구성된 노스이스트 퍼모밍 아트 댄스팀의 힙합, 재즈 댄스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두 딸 및 아들과 함께 나온 지역주민 시릴 윌리엄스씨는 "이번 행사는 한인상인들이 지역 커뮤니티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지역 한인상인들은 친절하다"고 칭찬했다.
협회는 이날 공연에 참가한 흑인 학생들에게 학용품 교환권을 나눠줬으며 DC 복권국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여행용 물통을 전달했다.
DC 시장실의 아태담당실, 워싱턴 캐시 앤 캐리, G 스타 마켓, 베닝 수퍼마켓이 후원한 이날 블락파티에는 한인비즈니스협회의 박성만 전 이사장 등 1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DC 시장실 아태담당실에서는 구수현 한인 담당보좌관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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