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미술계를 대표하는백남준 등 18인이 참가하는‘꿈과 현실(Dreams & Reality)’ 주제의 미술전 개막 리셉션이 16일 저녁 스미소니언 인터내셔날 갤러리에서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개막 리셉션에서 전시회의 프로젝트 디렉터를 담당한 김홍자(몽고메리 칼리지)교수는 "이민 10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때에 스미소니언에서 역사적인 한인미술작가 그룹전을 갖게 됐다"면서 "이들 18인의 작가들은 한국의 유산과 동서양 문화의 접목, 꿈과 현실 등을 독창적인 예술로 승화시켜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미대사관 오수동 공보공사는 축사에서"이 전시회는 한미 양국의 공통된 가치관과 과거, 현재,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전시회를 통해 한인 작가의 예술적 우수성과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데이빗 정(조지 메이슨대) 교수는 참여작가를 대표해 김홍자 교수와 김미혜 씨 등 3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문범강, 데이빗 정, 김홍자, 수미타 김, 이택형 교수 등 워싱턴 지역 출신 작가 5명 및 뉴욕의 김보현, 변종곤, 조숙진, 임충섭, 김웅씨, 아이오와 주립대의 주정희 교수, 캘리포니아의 박윤정씨 등 12명의 전시작가가 참석했으나 백남준씨등 일부 작가는 참석치 못했다.
미주한인이민100주년 기념 으로 스미소니언 뮤지엄, 주미대사관 문화홍보원, 코리아 파운데이션 U.S.A가 마련한 미술전에는 18인의 작품, 80여점이한자리에 모인 역사적인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개막 리셉션에는 한국일보 미주본사 장재민 회장, LA 전시 유치차 온 박기서 LA한인박물관장, 유석희 한국일보 워싱턴 지사장을 비롯 박윤수 워싱턴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회장, 원로태권도인 준 리씨, 이수동 STG 회장, 오인환 한미장학재단 회장, 조영진 와싱톤한인교회 목사 등 워싱턴 지역 각계인사들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 전시회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작품전은 내달 19일까지 계속되며 10월6일부터는 LA 등지에서 순회 전시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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