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 주지사 발표, 내년 봄까지 37개 신설
로드 블라고예비치 일리노이 주지사는 17일, 팍 리지 인근 트라이-스테이트 톨웨이(Tri-State Tollway)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I-Pass 전용차선이 새롭게 신설되는 22개구간을 포함, 일리노이주내 각 톨웨이 고속도로에 마련돼 있는 ‘I-Pass 전용’ 차선을 내년 봄까지 두 배로 늘릴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일리노이 톨 고속도로 위원회 관계자가 밝힌 세부내용에 따르면 내년 봄까지 8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37개의 새 I-Pass 전용 톨웨이가 신설, 이는 현재 I-Pass 전용 도로 이용객들로 추산되고 있는 98만 명보다 더 많은 운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적인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고예비치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I-Pass 이용자는 어느 톨웨이에서도 차량 정체로 인한 기다림 없이 곧바로 지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수백, 수천 명에 달하는 운전자들의 시간을 절약해주는 효과를 가져옴은 물론 삶의 질까지도 개선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리노이주내 각 톨웨이에 개설돼 있는 31개의 I-Pass 전용 차선은 차량의 앞면 유리에 자동 무선 레이더 장치를 부착, 톨웨이를 지나는 차량이 서지 않고 그대로 통과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
주지사가 밝힌 이번 증설 계획으로 인해 일리노이주내 주요 톨웨이에는 적어도 1차선 이상의 I-Pass 전용차선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박웅진 기자>
jinworld@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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