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즈노한인동포들. 제12회 애국선열추모제 및 광복절 기념식
이민초기 힘든 생활속에서도 독립금을 모아 보내는등 조국 독립에 헌신한 이민 선조에 대한 애국선열 추모제가 16일 리들리(Reedley)묘소에서 열렸다.
광복58주년 기념 행사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1907년부터 대부분 농장 노동자로서 어렵고 힘든 생활속에서도 조국 독립을 위해 애쓴 이민 선조들의 독립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재미북가주해병대전우회(회장 김명수) 주최로 오전 10시부터 열린 행사에서 54년부터 56년까지 목회를 하면서 이들의 삶을 지켜본 김형태목사의 추모사는 참석자 모두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다. 이문석 중가주해병대전우회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추모제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아리랑 합창, 고상돈목사의 추모기도등으로 열렸다.
이날 100도이상의 무더위 속에서도 프레즈노 한인상공회의소의 김종문회장과 차만재교수(리들리 한인이민역사 보존회장),로버트 김 해병전우회 고문, 한보석 예비역 육군 대령, 박신춘 예비역 육군대위등 60여명이 참석,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렸다.
또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중가주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은 아침 6시부터 조별로 나누워 리들리묘소에 잠들어 있는 선조묘소에 헌화와 태극기를 꽂았다.올해로 12회째 열린 행사는 재미해병대전우회(회장 정광원)를 비롯,베이커스필드해병대전우회(회장 윤희성), 북가주해병대전우회(회장 계용식), 프레즈노 한인 상공회의소, LA 크리스챤 문인협회(이사장 루시 최) 후원으로 열렸다.
12년째 리들리와 다뉴바의 이민 선조 묘소를 돌보고 있는 김명수회장은 지난 5월에는 죤 로드스 리들리시장가족과 지역노인들을 초청,한국음식을 대접하기도했다. 현재 리들리에는 146기, 7마일 떨어진 다뉴바에는 45기의 이민 선조들의 묘소가 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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