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석패, 5연패늪 ‘A’s는 7-3 승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믿겨지지 않는 5연패를 당하며 D벡스와의 리드가 8게임반차로 줄어들었다. 자이언츠는 17일 몬트리올에서 벌어진 엑스포즈와의 4연전 3번째 경기에서 9회말 역전 만루포 홈런을 얻어맞고 2-4로 석패,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시드니 판손을 선발로 내세운 자이언츠는 8회까지 2-0리드를 잡았으나 9회말 1아웃 만루에서 마운드를 물려받은 팀 오렐이 엑스포즈의 브레드 윌커슨에게 중월 만루 홈런포를 허용,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자이언츠의 판손이 이날 8 1/3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는 역투를 펼쳤으나 9회말 허용한 만루 주자가 모두 점수로 연결되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로써 판손은 자이언츠에 이적해온 이후 0승3패를 당하며 전혀 승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첫 이닝에서 펠레즈의 2루타로 첫 득점에 성공한 자이언츠는 7회초 엑스포즈의 와이드 피칭에 힘입어 2-0리드를 잡았다. 승부의 갈림길은 9회말. 8회까지 역투하던 판손은 9회 1사후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를 허용하며 화를 자초했다. 판손으로부터 마운드를 물려 받은 오렐은 첫 타자를 3진으로 잡고 위기를 벗어나는 가 싶더니 마지막 윌커슨에게 중월 홈런을 허용하는 실투로 자이언츠를 패전으로 이끌었다.
자이언츠는 18일낮 속개된 4차전에서 조차 4-0으로 완패, 몬트리올전에서 싹쓸이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한 뒤에 18일 저녁 브레이브즈와의 홈경기를 위해 맥빠진 귀환길에 올랐다.
한편 오클랜드 A’s는 토론토 블루제이즈에서 7-3으로 승리, 토론토 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와일드 카드 동률 선두로 올라섰다.
배리 지토를 선발로 내세운 A’s는 7이닝동안 3점을 내주고 2,3회에 각각 2점과 5점을 득점하며 7-3으로 완승했다.
지토는 이날 4안타만 내주는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10패)를 안고 연속 2승을 거두며 슬럼프에서 완전히 탈피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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