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37명 가운데 1명은 지난 2001년말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있거나 과거에 수감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법무부 산하 사법통계국(BJS)이 1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1년 12월31일 현재 미국 성인 2억1천만명 중 2.7%인 560만명이 이런 ‘교도소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에는 구치소 등에 일시적으로 수감됐던 사람은 제외됐고 정식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주(州) 또는 연방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만 포함됐다.
560만명에 달하는 교도소 경험자수는 지난 1974년에 비해 무려 380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이중 270만명은 과거 수감됐던 적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BJS는 2002년 말 현재 연방 교도소나 주(州), 지역 교도소 등 교정시설의 수감자수가 210만명이라는 통계를 발표했었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사법정책연구소(JPI)의 제이슨 지덴버그 연구·정책국장은 “서구유럽보다 훨씬 많은 이같은 교도소 경험자들은 교정시설에 있었다는 이유로 여러 장벽에 부딪히게 된다"며 이들을 위한 구직지원이나 연방·주정부 차원의 예산배정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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